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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국민일보에서 오대헌원장님을 취재하셨습니다

작성자 :
온누리피부과
등록일 :
2012-09-10 04:39

올해 대학교 4학년이 되는 문지욱(27·가명)씨는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앞두고 걱정이 많아졌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은 채 일년간 편입 시험과 각종 자격증 그리고 영어시험에 몰두한 덕분에 무사히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지만 ‘탈모’라는 복병을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이 ‘머리가 휑해 보인다’, ‘갑자기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말해도 일시적인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 왔으나 덜컥 취업을 앞두고 보니 최근 더욱 심해진 탈모 증상으로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항공사 스튜어드를 꿈꾸는 문씨는 첫인상이 중요한 면접에서 혹 탈모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허다하다. 몇 해 째 지속되는 취업난으로 인해 졸업예정자들은 물론 각종 고시생, 취업 재수생들의 스트레스가 점점 커지고 있다. 기업에서 원하는 스펙을 위해 학점관리와 영어 공부뿐 아니라 공모전, 인턴 등의 경험을 쌓아가며 노력했지만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만으로 위축되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머리카락까지 빠지는 탈모증상으로 인한 이중고는 취업 준비생들의 자신감을 더 줄어들게 만든다. 외모가 모든 것을 결정짓는 요인은 아니지만 이는 스스로의 자신감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특히,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면접에서 탈모 때문에 면접관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주게 될까 노심초사하다. 충분한 능력과 어렵게 쌓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상실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낙방하게 된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중년 이후의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노화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 생활습관의 변화와 스트레스 등으로 유전적 요인의 탈모 발현 연령이 낮아져 취업과 결혼을 앞둔 20~30 대 젊은이들의 주요 고민이 되고 있다. 2006년부터 5년 간 남성형 탈모 환자 1218명을 조사한 한 대학병원 피부과 조사에 따르면, 남성 환자의 평균 발병시기가 2006년 34.1세에서 2010년 31.6세로 4년간 2.5세 낮아졌다. 탈모치료를 받은 환자의 연령을 조사한 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도 2009년 기준으로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 48.4%가 2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형 탈모는 대표적인 탈모의 유형 중 하나로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모낭이 남성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에게 발현되는 노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유전적인 탈모 요인을 가진 남성환자들이 환경적인 변화 등의 영향을 받아 예전보다 일찍 탈모증상이 발현되는 경향을 보인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인 소인과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한번 증상이 시작되면 환경적 요인에는 큰 관계없이 증상이 점점 악화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탈모가 일찍 시작된 경우, 나이가 들어 탈모가 시작된 환자들보다 탈모유병기간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젊은 나이에도 탈모 증상이 악화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남성형 탈모를 효과적 치료를 위해서는 의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치료법을 받는 것이 좋다. 현재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 치료제로는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제제)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제제 두 가지이다. 미FDA에서 유일하게 승인 받은 경구용 치료제 프로페시아는 남성형 탈모의 원인이 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농도를 낮춰 탈모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물로 하루 한 알씩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3개월 즈음에는 탈모 진행이 억제되고, 6개월 이후에는 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5년 임상결과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환자 90%에서 탈모 진행이 멈췄고 그 중 70%에서 발모 효과가 나타났다. 미녹시딜 제제는 두피에 도포하는 치료제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발모를 촉진한다. 온누리 피부과 오대헌 원장은 “모든 질환이 그러하지만 탈모의 경우 특히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취업 전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시작된 탈모의 경우 취업이 되면 호전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탈모 증상에 맞는 적절한 의학치료를 초기부터, 꾸준히 받는 것만이 탈모 극복과 청년다운 자신감 회복의 지름길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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