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간형

가려움증이 심하고 불쾌한 발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희게 짓무르고 균열이 생기며 양측의 발가락, 발바닥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소수포형

발바닥, 발가락에 쌀알 크기의 작은 수포를 형성합니다.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수포 내에는 노란 점액이 들어차며 후에 딱지가 생기거나 진물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각화형

발바닥 전체에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는 증상으로 가려움증이 크지 않아 치료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포 발생

피부의 병적인 증상은 신경근의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납니다. 이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동반되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납니다.

수포 변화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하는데,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됩니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집니다.

수포 소멸 이후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하는데,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